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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서없는 넋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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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애잎이 조회 704회 작성일 2019-12-12 16:05:16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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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님 글보고 운영진분들께는 죄송하지만 저도 한소리 적고 가겠습니다.

그동안 많이 참아온거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먼저 어느정도의 책임감이 느껴지는 상황이라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싶습니다.

저도 멘탈이 약한지라.. 인게임 상황이 너무 견디기 힘들어 놓아버린지 시간이 조금 되었네요.


일단은 운영진분들의 노력이 얼마나 대단한것인지 항상 느끼고 감사함을 표현하려 노력했지만

얼만큼 위로가되고 힘이되었는지는 모르겠네요.그래서 저라도 더 이해하고 배려하려고 노력했다 생각합니다.


저는 다크세이버 리턴즈 게임을 4월 초중순에 시작했고, 약 11월까지 아주 열심히 플레이한 유저로써

그동안 갖고있던 생각을 두서없이 남겨보려 합니다.


먼저 제 넋두리를 좀 늘어놓자면..


저는 누구보다 열심히 플레이하던 유저였습니다.

서버 5번째 올8단 찍고, 그후로 5개월이상 1위를 유지했으니까요.

8단 시나가 순차적으로 오픈될때도 가장 먼저 만렙찍고 대기하던 시간만

다 합치면 6주정도.. 9단 클체하고 기다린시간도 3주정도 될겁니다.

개발속도가 제가 막히지 않았을정도로 풀려있었다면

속된말로 저와 니편내편님에게 아무도 못비빌만큼 차이가 나 있을겁니다.

제가 랭킹포인트 400만(만렙)찍었을때 니편내편님이 360만, 3위가 162만점이었네요.

이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라떼는 말이야!를 말씀 드리려는게 아닙니다.

누구보다 빠르게 새로운 컨텐츠를 경험했고, 누구보다 객관적인 피드백을 했다고 자부하며

유저입장으로 누구보다 많은 기여를 했다고 생각한다는 의미입니다.


제가 레벨업을 본격적으로 한 이유가 누군가 렙업부심을 부려서 시작했기 때문에 시작해서

적어도 저는 부심부리지 말자고 생각했거든요.

제가 부심부리는때는 딱 두가지였습니다.

1. 어중간한 레벨이면서 뉴비들 무시할때 (예를들어 몇단 이하는 채팅하지 말라고 하거나)

2. 거짓된 정보를 뉴비들에게 주면서 자기들끼리 히히덕 거릴때


딱 이럴때만 랭킹 몇위 이하 채팅하지마세요라고 하거나

거짓정보 주지마세요라고 했을겁니다.


다시 돌아와서 말씀드리면, 저는 개발지연으로 중간중간 멈춰있던 9주의 시간동안

운영진분들에게 기분나쁘게 표현하거나 당당하게 요구한적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

저는 유저일뿐이고 개발해주시는대로 플레이하면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최근 2-3개월의 상황은 어땠을까요?

인게임 상황은 잘 몰랐지만, 홈페이지 건의글들을 보며 느꼈던 점은

정말 엉망이었습니다. 그리고 부끄럽지만 자만심에 들었던 생각은


'나도 저런식으로 건의하거나 당당하게 요구한적이 없는데?' 였네요.


4월부터 플레이하신분들이 얼마나 되실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레벨링은 그때에 비하면 너무나도 쉬워진게 분명한 사실입니다.

8단 캐릭별 밸런싱도 되지않은 상황에 개고생으로 렙업을 하면서 밸런싱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했고

시나리오 뚫리고 드랍템이 없는 상황에서도 렙업하며 직,간접적으로 피드백 드렸습니다.

버그 캐치해서 드려도 아무 보상없이 진행했고 (아.. 하늘님이 주신 캔디 하나 있네요)

그게 힘든 운영진분들 조금이나마 도와드리는 일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렇다고 유저입장에서만 게임을 쉽게 쉽게 해달라고 요청한것도 아닙니다.

운영진도 개발방향이 있고 패치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는것을 인지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건드리며 바꿔달라고 할 정도로 오만하지 않았습니다.

이 부분 운영진분들 누구보다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최대한 객관적인 입장에서 피드백을 정중하게 드렸던 이유는

그게 이 게임이 더 오래 지속되는 길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최근 2-3개월 분위기가 어땠습니까?

본인이 불편한것이 있으니 고쳐달라는 무분별한 건의가 난무했습니다.

본인들의 입맛에 맞지않은 부분들, 다 고쳐내라고 건의하는것으로 보였습니다.

밸런싱, 데미지계수, 아이템, 골드부분..

이런부분을 도대체 왜 유저들이 운영진에게 당당하게 요구를하는건가요?

왜 본인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불필요한 여론을 형성해서 운영진들을 괴롭히는건가요?

보상없이 본인시간 쪼개어 쏟아넣는 분들에게

이해와 공감은 커녕 유저로써 그게 할 행동입니까?

백번 양보해서 이 게임이 과금게임이라 할지라도 운영진들은 그런 대우를 받을 사람들이 아닙니다.


제 경우를 조금더 말씀드려볼게요.


제가 8단시나부분 먼저 피드백 요청이 들어와도

이렇게 바꾸세요 라는 어투로 말씀드린적 단 한번도 없습니다.

객관성이 있는 피드백을 위해 데이터를 엑셀로 정리해서 반복검증하고

데이터를 드리고 제 생각은 이러한데 운영진분들끼리 의논하셔서

검토한번 부탁드린다는 표현으로 항상 피드백 해왔습니다.

요즘 건의는 어땠을까요..

전부다 그런것은 아니지만 제가 느낀대로 적어보면

검토 부탁드립니다라는 어조가 아닌 수정 바랍니다 라는 식의

명령조에 가까운 글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심지어 컨텐츠가 없다, 패치가 늦다,

나 이거이거 건의했는데 왜 패치 안해주지?

아 이거 불편한데 건의해야지 ㅋㅋㅋ 등의 채팅을 볼때마다

정말 기분이 많이 상했습니다.


이렇게 입맛에 맞게만 게임을 하시고 싶으면

본인들이 직접 게임을 만들어서 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심지어 저조차도 운영진분들 골머리 썩히지 않으려고

한마디한마디 조심스럽게 했는데

본인들은 얼마나 이 게임에 기여를 했다고 생각을 하시는지..


제가 11월에 약 1주일정도 복귀했었던 적이 있습니다.

9단 관련 건의글이 많이올라와서 제 나름대로 검증해보고자 했습니다.

골드부분은 건의했던 내용은 맞으나 운영진의 개발방향이었고

렉부분은 운영진이 어찌 손쓸수 있는것이 아니었을 뿐더러

렙업하는데 크리티컬하게 영향을 주는것도 아니었습니다.

크리티컬헀으면 제가 45를 어떻게 1주일만에 찍었을까요

난이도는 9단 찍은 사람이면 꽤 죽더라도 할만한 난이도였구요.

(물론 너프된 수준이 그정도였다고 하실텐데 그렇게 말씀하시면 8단 시나4 추억 꺼냅니다..)

그렇게 나름 45를 제일먼저 찍고 해당부분 피드백 남기고 다시 떠났습니다.

물론 저도 불만 있습니다. 그럼 저처럼 조용히 본인만 떠나면 될일 아닌가요?


몇개월간 저는 혜택은 커녕 남들에 비해 손해만 보고 육성해온 사람입니다.

쎄빠지게 키우고나면 육성은 쉬워져있고 (아멘트 경험치 버프 및 왕릉 개편 등..)

골드수급이 어려울때 키워놨는데 키워놓으면 골드수급이 쉬워져서

저보다 뒤에키운분들은 제 2-3배씩 돈 벌었고

드랍템 없이 졸업하고나면 드랍템 생기고

(심지어 시나6,7 마석상자는 제가 건의했던 내용인데 저는 먹어본적이 없습니다)

이미 다 지나간 시나리오 퀘스트때문에 수천마리씩 잡아야하고..

8단 만렙찍고 할게없어서 다쿤2층 17,000마리 잡다가 현타와서 잠시 접은 사이에

말도안되는 건의들이 난무하니 저도 속이 안상할수 있나요


저도 마찬가지거니와 지금 플레이 하시는분들은

운영진과 고인물유저들의 수많은 시행착오끝에 나온 결과물을

편하게 즐기고 있는것을 망각해서는 안됩니다.

또한 본인들이 이 게임에 얼마나 기여했는지 고민해보시기 바랍니다.

그정도 레벨업을 하셨으면 본인들의 인게임영향력을 쓸데없는데 사용하지마시고

게임이 잘 돌아가는데 사용하셨으면 합니다.


댓글목록

그엠님의 댓글

profile_image 그엠 작성일

제일 공감가는 글이네요

닥사월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닥사월드 작성일

예전부터 보아왔지만 하하님은 마인드마저 멋지시군요^^

그랑스워드님의 댓글

profile_image 그랑스워드 작성일

이 계기로 똘똘 뭉쳐서 슬기롭게 진행됬으면 합니다.

대검찰청님의 댓글

profile_image 대검찰청 작성일

정말 군더더기 하나 없는 리얼 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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